옛날에는 중학교 가서 영어를 처음 배웠는데요. 3년동안 알파벳에서 문법까지 배우려면 시간이 촉박하지 않은가요?
3년동안 알파벳에서 문법까지 배우려면 시간이 촉박하지 않은가요?
예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에 처음으로 영어를 접했기 때문에, 3년 안에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문법, 독해, 작문, 회화까지 배우는 건 사실상 굉장히 빠듯한 일정이었습니다.
특히 문제점은 다음과 같아요:
출발선이 너무 낮음: 알파벳부터 시작하니, 1년은 거의 기초적인 읽기, 쓰기 연습에 소비됨.
문법 몰아넣기: 중2~중3에 갑자기 문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데, 단기간에 다루기엔 내용이 너무 많고 복잡함.
수능/내신 대비 압박: 고등학교에 가자마자 내신, 수능 영어 실력이 요구되다 보니 중학교 영어 3년은 정말 준비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짐.
그래서 현재는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영어를 도입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일부 학부모는 유치원 시절부터 영어 학원을 보내기도 하죠. 이게 다 시간 부족에 대한 보완 심리에서 나오는 현상이에요.